제512장

루이스는 정말 그렇게 했다. 다이애나가 수다를 떠는 동안, 그는 그 모든 것을 비디오로 녹화하고 있었다.

다이애나는 전화를 끊을 때까지 그를 알아차리지 못했다. "루이스, 도대체 뭐 하는 거야?"

"그냥 어린 시절의 추억을 남기는 거야," 루이스는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쓰며 말했다.

"내가 론이랑 놀 때도 녹화해줄 수 있어?" 다이애나는 진지하게 물었다. "그럼 론이 보고 싶을 때 비디오를 보면 되니까."

보통이라면 루이스는 다이애나가 론에게 너무 빠져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막았을 것이다.

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랐다....